SK하이닉스가 1분기에 3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삼성전자도 4조 5,8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입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적자 4.6조 충격...금융위기 이후 처음

반도체 부진으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65억 8,400만 달러로, 지난해 총 무역적자(-478억 달러)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수출과 대중 무역수지가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며 환율도 오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7일 장중 1,34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다시 높였습니다. 지난달에는 우리나라 거주자 달러 예금이 1억 8,000만 달러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달러 예금이 늘어난다는 것은 달러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기업 달러 예금은 1억 4,000만 달러 늘어난 716억 7,000만 달러를, 개인 달러 예금은 4,000만 달러 증가한 126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뉴시스] "환율 더 오른다"... 지난달 달러예금 1억8000만달러 증가

날로 증가하던 미분양주택이 11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 2,104호로, 전월보다 3,334호가 줄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1.3 부동산 규제완화정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전국 미분양 주택 11개월 만에 감소...거래량은 2개월째 증가

다만, 서울 미분양이 대폭 줄어든 것에 비해 지방의 감소세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 건설사의 어려움 해소에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8,650호로 전월보다 96호 늘어났습니다. 아직까지 미분양 위기를 넘어섰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주택거래량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3월에만 5만 2,333건의 거래가 이뤄져 전월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수도권(2만 2,722건, 31.8%증가)과 지방(2만9,611건, 23.6%증가) 모두 고르게 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보다 41.5% 많은 3,234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2호 판결로 주목받았던 이번 사건은 '동종 전력'이 실형 선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1호 선고를 받은 온유파트너스 대표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중대재해법 첫 실형...3주 전엔 '집유', 법원 판단 가른 건 '누범'

잠잠해지던 미국 은행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SVB사태 때 이미 홍역을 치렀던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연이틀(현지시간 25일, 26일) 폭락하며 위기론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25일 하루만에 주가가 반토막(-49.38%)난데 이어, 26일에도 하락(-29.75%)을 이어갔습니다. [이데일리] 퍼스트리퍼블릭 또 30% 폭락... 당국 구제금융 발 빼나

폭락의 원인은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른 것인데, 예금 보유액이 720억 달러나 감소(-40.8%)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입니다. WSJ(월스트리트저널)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상황을 'Living Dead(산송장)'과 다름없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최대 1000억 달러의 자산매각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 또한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300억 달러를 예치해준 대형 은행들(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웰스파고)도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며 위기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빚의 나라 미국. 미국 정부 부채는 지난 2월 31조 4000억 달러를 돌파해 이미 부채한도를 초과했습니다. 미국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정하도록 해 정부의 지출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부채한도를 높이되,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예산안을 하원에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낮고, 바이든 대통령도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만큼 부채한도를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공화당 '부채한도 법안' 하원 통과...바이든 "거부권 행사"

부채한도를 높이지 못할 경우, 빠르면 오는 7월경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디폴트에 이르지는 않더라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흔들릴 위험이 있습니다. 옐런 미 재무장관도 위험 경고에 나섰습니다. [KBS] 옐런 미국 재무장관 "정부 부채한도 상향 안해 디폴트 땐 경제적 재앙" 실제로 2011년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교착 상태에서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크게 악화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팀코리아를 구성해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는데요, 3분기 중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네옴시티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이번 투자설명회를 기회로 사우디 수주가 더욱 활성화될지 기대됩니다. [서울경제] 3분기 중 아시아 최초 '네옴시티' 투자설명회 서울서 개최

해외건설협회도 '사우디 진출' 특별 강좌를 진행하며 건설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1일 '사우디 빅 프로젝트 동향과 건설진출' 특별 강좌를 실시한데 이어 오는 5월 18일에도 추가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1] 해건협, '사우디 진출' 특별 강좌 성료...5월 18일 추가 개최